안녕하세요 육아 인플루언서 은희동입니다.돌이 지나 두 번째 생일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아기에게 초유 기간만 먹이고 단유한 모유 차단, 모유 색깔 등 모유 수유 관련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남편의 의견은 모유 수유를 하면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분유 쪽에 의견이 강했던 편이었어요.저 역시 아기 때 엄마가 분유를 먹였고, 집안 누구도 모유 수유에 대해 강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기를 낳고 직수를 해보니까 모유 수유 경험,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어요.아기와 깊게 교감하는 느낌도 들었어요.아기 낳고 내가 엄마가 됐구나 하는 느낌은 모유 수유할 때 가장 실감이 났어요.완분인지 모유인지 결정을 못했을 때였는데 어차피 모유 수유를 해보려고 했어요.
호산병원 신생아실 선생님이 저한테 한쪽은 괜찮은데 한쪽은 아무래도 메델라 유두보호기를 구입해서 사용할 것을 권해서 구입했어요.
호산병원에서 호산조리원으로 옮겨져 방안에 유축기가 한 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메데라 유축기였는데 여기서 본격적으로 수유 콜을 받으면 내려서 수유도 하고 방 안에서 가끔 유축 모유를 보관하러 신생아실로 갖다 주면서 지냈죠.
아기가 배고플 때 수유 콜이 오면 조리원 신생아실로 내려가 직수했습니다.하지만 새벽에는 수유콜은 받지 않고 자고 아침부터 자기 전 밤까지 수유콜이 오면 내려서 아기도 보고 직수하면서 교감했습니다.
처음으로 첫 고기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사람의 초유라는 초유량은 정말 적었습니다.초유 기간에 대한 의견이 각각 많지만 산후 최초 유즙, 산후 5일차까지, 분만 후 1주일 이내, 산후 10일 이내 등 다양한 해석이 있어 불분명합니다.
산후조리원 선생님들의 도움 덕분에 점점 초유량을 늘려갈 수 있었습니다.젖먹이도 함께 찾아와 조리원 내 가슴 마사지를 하고 있는 선생님께 예약을 받고 마사지를 받으며 극복했고 아무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좋아졌습니다.
조리원 내에서는 모유 수유 시간마다 수유 콜이 오면 수시로 내려 수유하고 아침, 점심, 저녁과 간식, 그리고 마사지 시간 외에는 대부분 모유 수유 방법에 따라 열심히 아기가 먹는 첫 젖을 만들어 냈습니다(?).처음 모유 색깔을 보고 굉장히 신기했던 게 초유는 진하고 밝은 노란색을 띠더라고요.초유는 거의 5일 정도 지나면 색이 점점 연해져 연베이지가 됩니다.초유에는 고체, 단백질, 지방, 회분, 유당이 많고 특히 항체와 생장인자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조리원까지 초유를 먹여서 단유하는 분들이 많습니다.저도 초유까지 먹고 초유 후에 단유를 했어요.저 같은 경우는 코로나19가 심할 때라 코로나19에 감염되어 개운치 않은 마음으로 조리원까지 모유 수유를 하고 초유 후 단유를 했습니다.제가 선택한 모유수유의 자연수유 방법은 저는 유량이 많은 산모가 아니었기 때문에 집에 돌아온 후에는 스펙트라 유착기로 서서히 유착하는 시간을 늘려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고 자연수유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직수는 하지 않고 착유기로 텀을 늘려갔습니다.초유 후 자연단유란 아버지가 엄선해서 고른 수입분유를 먹으면서 호두는 무럭무럭 커졌습니다.태어났을 때는 3.3kg이었는데 상위 1%까지 주변 아기들과 비교해봤을 때도 정말 드물게 아픈 건강 체질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을 정도여서 모유 수유 중 죄책감은 없었어요.모유는 좋지만 초유기간 후 모유를 끊는 것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