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나무 울타리 만들기 프로젝트

지난 가을 노랗게 익은 수확하지 않은 탱자가 얼마나 많이 떨어졌는지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워 큰 탱자만 골라 두 가마니 정도를 대형 대야에 담아 보관하고 있었다. 지난 가을 노랗게 익은 수확하지 않은 탱자가 얼마나 많이 떨어졌는지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워 큰 탱자만 골라 두 가마니 정도를 대형 대야에 담아 보관하고 있었다.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던 탱자 과육이 따뜻한 기온으로 희미해져 무너진 것을 주물러 뭉개고 물을 부어 씻기를 반복한 결과 이처럼 엄청난 탱자 씨앗이 채종됐다.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던 탱자 과육이 따뜻한 기온으로 희미해져 무너진 것을 주물러 뭉개고 물을 부어 씻기를 반복한 결과 이처럼 엄청난 탱자 씨앗이 채종됐다.

한 두 말 정도 있을 법한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양이다. 한 두 말 정도 있을 법한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양이다.

이것도 하나하나의 생명체라고 생각해 부설 놀이터인 송화원에 천연펜스로 식읍을 하사하기로 하고 지난 주말 열심히 일을 제쳐두고 파종을 해주기에 이른 것이다. 이것도 하나하나의 생명체라고 생각해 부설 놀이터인 송화원에 천연펜스로 식읍을 하사하기로 하고 지난 주말 열심히 일을 제쳐두고 파종을 해주기에 이른 것이다.

겨우내 물에 불려 온 후 따뜻함이 더해지면 금방 싹이 트게 될 것 같은 통통한 여러 가지 겨우내 물에 불려 온 후 따뜻함이 더해지면 금방 싹이 트게 될 것 같은 통통한 여러 가지

어차피 솎아 키워가는 울타리 만들기 프로젝트라 대충 뿌려도 괜찮지만 태생적으로 그렇지 않을까 싶어 차선을 그리듯 선을 그으며 완전한 바퀴를 텐자 씨에게 빈틈없이 돌렸다. 어차피 솎아 키워가는 울타리 만들기 프로젝트라 대충 뿌려도 괜찮지만 태생적으로 그렇지 않을까 싶어 차선을 그리듯 선을 그으며 완전한 바퀴를 텐자 씨에게 빈틈없이 돌렸다.

이 많은 씨앗이 모두 발아하는 날에는 솎아내기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몸이 나른해지기도 했는데, 그것은 그때 몸을 끼우면 될 것입니다 이 많은 씨앗이 모두 발아하는 날에는 솎아내기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몸이 나른해지기도 했는데, 그것은 그때 몸을 끼우면 될 것입니다

5년, 10년이란 시간을 생각하며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지금부터 든든한 탱자나무 생울타리가 눈에 선하다··· 5년, 10년이란 시간을 생각하며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지금부터 든든한 탱자나무 생울타리가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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