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욘 화산 용암 분출 주민 12000명 추가 대피령

공감미디어뉴시스 [email protected] 차미례 기자입력 2023년 6월 12일 07:06 11일 밤부터 용암분출..반경 6km이내 대피

[타라가(필리핀)=AP/뉴시스]필리핀 중부 알바이 주 다 라가부터 6월 9일에 바라본 마욘 화산.이 화산은 8일부터 연기를 내뿜기 시작했고 11일 밤부터 불길과 용암을 분출하면서 12000명이 대피했다.2023.06.12[다 라가(필리핀)=AP/뉴시스]차·미래 기자=필리핀에서 가장 화산 활동이 활발한 매 연 화산(해발 2462m)이 이미 서서히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했고 1만 2천 여명의 주민이 이미 용암 분출이 격화되는 것에 대비하여 집을 나오고 대피했다고 현지 당국이 12일(현지 시간)발표했다.행정 기관의 피난 명령에 의해서 집을 버리고 떠난 주민들은 대부분 알 바이쥬 북동부의 마욘 화산 분화구 주변 6㎞이내의 거리에 거주하는 어려운 농민들이다.이번 대피령은 마욘 화산이 지난 8일부터 새롭게 폭발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 때부터 내려졌고 사람들이 출발하기 시작했다.필리핀 보건부는 1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서 일요일의 11일 밤에서 용암 분출이 본격화했다며”이산화황 가스와 화산 회미 입자 물질을 흡입할 수 있어 폭발하는 화산 근처에 있는 것은 건강상의 위험이 있다”와 신속한 피난을 권고했다.화산 학자들은 10일에는 암석 비가 2km정도 떨어진 곳까지 넘치는, 이산화 유황 배출량이 3배 증가했다고 말했다.최고 5등급의 화산 폭발 위험 등급은 8일 경보 2단계에서 이날 3단계로 격상됐다.마욘 화산은 오랜 주민에게 출입이 금지된 위험 지역이었으나 지금도 수천명이 위험 지대의 반경 안에 살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필리핀 화산 지질 연구소 테레시토·바콜콜 소장은 “11일 밤에서 용암이 흐르기 시작한 마욘 화산 때문에 화산 주변 지역에 위험 지역 선포 면적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사태가 악화되면 위험 지역 내에 사는 주민을 모두 강제 대피시키고 비상 구급 센터로 이송해야 한다.AP통신 취재진은 11일 밤 마욘 화산이 용암을 내뿜는 광경과 남동쪽 계곡을 향해서 흘러내리는 광경을 멀리서 직접 지켜봤다.아루바 이 성주의 해안 지역에 있는 마욘 화산에서 14㎞ 떨어진 레가스피 시내에서는 사람들이 식당과 술집에서 황급히 뛰쳐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한 이 화산이 분출되는 장면을 사진에 찍었다.알 바이쥬는 지난주 9일부터 주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사태가 악화될 경우 배급하는 구호품 기금 등을 준비했다.필리핀 최대의 관광 명소인 마욘 화산은 24시간 활동하는 활화산에서 2018년 마지막 대폭발을 하고 수십 만명이 대피한 바 있다.1814년은 마욘 화산 대폭발로 마을이 모두 용암에 묻혀서 1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기록이 있는데, 여기 아루바 이인들은 대부분 화산 폭발을 인생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살고 있다.11일에도 레가스피 시민들은 디스코 파티를 열거나 주말 모임을 열고 평소대로 주말을 즐기고 있었다.필리핀 정부는 가축들 문제로 항상 머리를 앓고 있다.이른바”태평양의 불의 고리”에 속하는 이 지역에는 마리이를 비롯한 20여의 활화산이 존재하고 있으며, 지진과 용암 분출이 잘 일어난다.필리핀은 1년에 약 20개의 태풍과 폭풍이 일어나는 곳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자연 재해가 많은 지역에 속한다.☞ 공감 미디어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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