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기저 3716의 시작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1995년 포르투기자 라트라판테 크로노그래프 이후 3년 만에 출시된 1세대 포르투기자 크로노그래프 REF.3714로 명명된 이 모델은 20년 넘게 큰 인기를 끌며 IWC의 간판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20년 넘게 지속된 ref.3714가 단종되어 새로운 ref.3716이 출시되었습니다.주목할 사항은 오랜 세월 사랑받아 온 ref.3714의 아이코닉 디자인은 전혀 손상되지 않고 무브먼트만 기존의 밸류 7750 베이스를 수정한 cal. 79350에서 인하우스 무브먼트 69355로 교체된 것입니다.수많은 시계 애호가들에게 완벽하다고 평가받은 ref.3714 디자인을 굳이 해칠 이유 없이 인하우스 무브먼트도 이 디자인에 맞게 설계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18년 IWC는 브랜드 150주년을 기념하여 기념비적인 모델을 공개합니다.’포르투기저 3714 150주년 에디션’에서 첫 자사 무브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입니다.기존 cal. 79350에서 자사 무브 인 cal. 69355가 들어간 150주년 에디션 제품은 3716의 시작을 알리는 프로토타입과 같은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워치 & 원더스에서 3716개의 공식적인 세대교체가 이루어집니다.기존 클래식한 다이얼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스타일을 원하는 고객님들을 위해 펑키한 느낌의 색상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포르트 기저의 디자인은 simple is best을 제대로 나타내고 있습니다.아라비아 인덱스와 도트분 트럭12때와 6때 위치한 크로노카운터에서 대칭으로 됩니다.12시 방향은 30분 카운터에서 6시 방향이 영구 초침 카운터예요.센터는 크로노 핸즈와 시침 분침이 있습니다.2시 방향의 푸쉬 버튼으로 기록 시계의 스타트/스톱 4시 방향의 누름 단추에 리셋 됩니다.스크루 다운 스타일이 아니라 크라운이므로 포지션 0에서 와인딩 날짜 기능이 없어 자리 1에서 시간 조작이 가능합니다.
클래 스프는 기존의 싱글 폴드 방식에서 접영 방식에 쌍방향으로 열리게 개선되었습니다.기존의 싱글 폴드도 좋았지만 개선된 버전의 클래 스프도/착용감이 궁금합니다.3716의 라인 업은 4개의 스틸버전과2개의 레드골드 버전으로 출시됐어요.가장 클래식에서 인기 있는 실버 도금 처리한 다이얼을 기본으로, 블랙 블루 슬레이트(그레이)체리 등 다양한 색상을 제공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추려는 노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경우는 전 모델의 3714의 40.9mm보다 조금 커진 41mm로 두께도 0.5mm 두껍게 된 13mm입니다.기존의 무브먼트와 자사의 무브먼트의 두께의 차이가 거의 같다는 의미입니다.
총 194개의 부품과 27개의 보석으로 구성된 자사 무브먼트 cal. 69355는 시간당 28800회 진동하며(4Hz), 파워 리저브는 46시간입니다. 기존 44시간에 비해 크게 향상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많은 부분 개선을 해서 와인딩 시 토크감이 상당히 잘 느껴집니다.IWC의 전통적인 와인딩 메커니즘인 페라톤 와인딩과 유사한 양방향 와인딩을 적용시켜 컬럼휠 방식으로 크로노그래프를 제어합니다.
글라스는 전면 후면 모두 사파이어 글라스를 채용하였으며, 시스루 백 안쪽으로 cal.69355 무브먼트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2020년도부터 팔찌 버전이 새롭게 출시되면서 기존 3716 가죽 스트랩을 구매하던 고객도 팔찌만 별도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이를 통해 가죽 스트랩의 가장 취약성인 땀과 습기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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