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날: 2023년 10월 27일(금) 곡성 1박 2일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일몰, 일출, 운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곡성 천태암이었습니다!
전라도 여행지 추천 가을 산사 곡성관음사 성륜사 다녀온 날: 2023년 10월 26일(목) 단풍이 물드는 시기가 되면 곡성의 가을 여행지가 생각나 이번에는 산사를 중심으로…blog.naver.com
전날 다녀온 관음사, 성륜사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더 높은 곳에 위치해 산 아래를 내려다보는 풍경까지 즐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출과 운해를 동시에 눈으로 담을 수 있는 날이 그렇게 쉽게 오는 건 아니고~
삼대가 덕을 쌓아야 만날 수 있을 정도로 귀한 곡성 아미산 운해를 볼 수 있는 천태암은 EBS 한국기행 ‘구름 위의 식탁’ 편에 등장해 국내 여행의 추천 명소입니다!
마침 전날 아침 운해가 아름답게 펼쳐진 오래 기대했더니 그 아데레가 간 날에는 이렇게 마을 기슭에만 살짝 올라와 감아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전날의 환상적인 노을을 가을 풍경 속에서 바라보다 보면 국내 힐링 여행의 장소로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그 경이로움에 그동안 무거웠던 마음이 확 풀릴 정도였어요!명상의 길에서 찍은 모습체력이 없으면 천태암으로만 바라볼 수 있고, 체력이 조금 남아 있다면 약간 경사만 걷고 주로 평지를 걷는 명상길을 걸으면 좋고, 가파른 산길 20여분 걸을 수 있으면 지리산 일출까지 볼 수 있는 곡성 천태암은 가을 국내 여행 장소로 제격입니다!석굴법당 치눌스님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천태암 이야기도 지금부터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위치 및 주차50m 네이버 더보기 / 오픈스트리트맵지도데이터x 네이버 / 오픈스트리트맵지도컨트롤러 범례부동산대로읍,면,동시,군,구시,도국천태암 전라남도 곡성군 목좌동면 대신로 381-336아미산 9부 능선에 있기 때문에 진입로가 2군데 있는데 네비에 일단 대곡보건진료소를 치고 (목좌동면 대곡리 975-1) 천태암을 치고 올라가세요! (천태암길 264) 다른 진입로를 지나 저도 차로 올라가봤는데 더 가파르고 좁아서 운전이 힘들었어요.차 한 대 다닐 수 있는 길을 올라가야 하니 마주 오는 차가 있으면 피할 수 있는 갓길에서 잠시 세워주세요~ 천태암 해발 520m 위치!여기가 천태암 바로 밑 주차장! 천태암서기 665년 신라 문무왕 때 해암율사가 창건한 절로 목좌동 나무가 18개인 절이 있어서 붙여진 마을 이름인데, 실제로도 예전에 천태암을 포함해서 17개의 절이 이 아미산에 있었다고 합니다.물론 지금은 천태암만 남아 있지만요.고려의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천태암에 머물면서 정혜쌍수를 주창하였는데, 이때 이 산이 중국의 4대 명산 중 하나인 어명산을 닮았다고 하여 그 이름을 따서 아미산이라 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늘이 낳은 암자를 뜻하는 천태암이라는 이름도 붙인 뒤 송광사로 옮겨졌다고 합니다.누군가의 간절한 기도로 켜져 있는 촛불!담 아래 와불사에서 그들의 소원을 담은 말과 함께 저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왼쪽부터 조계산, 모후산, 무등산이 펼쳐진 천태암 앞 전망에서 입이 벌어지는 순간!아미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제 시선을 사로잡네요~이 계단을 올라가서 왼쪽 갈림길로 가면 산꼭대기로 향하고 오른쪽으로 가면~산신각으로 가는 길과~창건 당시부터 있었다는 석굴법당이 오른쪽에 있습니다.법당 건물 뒤편에는 지눌 스님이 천태암에 머물면서 자신을 도운 16나한을 기리기 위해 직접 조성했다는 나한전 석굴법당이 있습니다.법당 앞에서 내려다본 모습!복원 중인 아미산 천태암!일몰 시각까지 잠시 스님이 내려주신 차와 커피를 마시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면 왜 이곳이 일몰의 명소인지 금방 알 수 있는데 붉은 태양이 담긴 대황강까지 함께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면 왜 이곳이 일몰의 명소인지 금방 알 수 있는데 붉은 태양이 담긴 대황강까지 함께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빨갛게 물든 하늘을 보니 그림이 딱히 없더라구요~그 낙조를 담는 저 아데레! 아미산에서 바라본 운해와 지리산 일출이른 아침 운해와 일출을 보기 위해 곡성 여행을 떠나는 분이라면 적어도 천태암까지 일출 30분 전에는 도착해야 합니다.위의 모습은 법당쪽에서 바라본 운해이고~아미산의 정상까지는 위의 붉은 화살표의 방향에 오르고 잰걸음으로 20분 정도 여유를 가지고 걷는 경우, 30분 정도 걸립니다만, 너무 가파른 길이어서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고 출발하세요!가는 길에 조명이 없어서 반드시 헤드 랜턴이나 스마트 폰의 라이트를 켜고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아미산 정상에서 볼 수 있는 일출!그런데 아쉽게도 제가 찾은 날에는 이렇게 안개가 조금 올라와버렸었는데.아미산 정상에서 바라본 운해의 모습운해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할 때인 4~5월, 9~10월에 흔히 볼 수 있고 전날 비가 왔다가 맑을 때도 자주 보이는데 천태암에서는 보통 새벽 5시부터 운해가 올라와 일출 시간 무렵에 이렇게 풍부한 운해가 펼쳐진다고 합니다.운해를 볼 수 없어도 정상에 오르면 대황강에서 떠오르는 물안개와 일출을 볼 수 있어 한국 여행 시 보기 좋은 일출 명소가 되어줍니다! 천태암 명상길가파른 등산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주차장 옆 언덕길 화장실 뒤편으로 향하면 나오는 천태암 명상길 산책을 추천합니다.약간 경사가 있는 길도 나오는데 심하지 않아서 천천히 걷다보면~노들길 사이에도 길이 정비되어~너덜너덜 길 위 아래도 더 안심하고 볼 수 있었어요.마지막 흙 언덕길 조심해서 내려오면!천태암 명상길로 가는 이정표가 나옵니다.여기서 평지인데 화장실에서 여기까지 걸어서 약 12분 걸렸어요.이런 평지가 이어지는데요.중간에 의자가 되어주는 큰 돌이 놓여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여기는 두 번째 누더기 길!이렇게 의자가 되어주는 돌에 앉아 멍하니 자연을 내려다보는 것이 명상이 되어줍니다!운해위 명상길이 되어주는데~두 번째 노들길에서 내려다보는 대황강과 무포산의 풍경!이 길로 쭉 가다가 오른쪽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도 아미산 정상이 이어집니다.날씨가 딱 좋으면 아침 8시 넘어서까지 운해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곡성 아미산 정상과 천태암! 이렇게 이틀 동안 일출, 일몰, 운해를 만나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봤으니 여러분들께도 가을 국내여행을 추천드립니다!본 포스팅은 곡성군으로부터 원고료를 지원받아 직접 다녀온 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