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영화 감상 <인페르노 인페르노>지구상의 모든 질병의 원인은 인구과잉(overpopulation)에 있다. 인류 인구가 10억이 되는 데 10만 년이 걸렸지만 20억이 되는 데 100년, 40억이 되는 데 50년, 현재의 80억이 되는 데 45년이 걸렸다.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100년 안에 인류는 멸망할 것이다. 산아제한은 해결책이 아니다. 인위적인 인페르노(지옥의 불)를 촉발해 현재 인구의 절반을 제거해야 인류가 산다.인류의 절반을 제거해야 인류가 산다?이런 극단적인 주장을 펴온 천재 생물학자 조브리스트(벤 포스터)가 갑자기 자살하고 하버드대 기호학자 랭던(톰 행크스)은 기억을 잃은 채 피렌체의 한 병원에서 깨어난다.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는 이처럼 의미심장하게 시작된다.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의 저자 댄 브라운의 소설을 론 하워드 감독이 영화화했다. 세 번째 시리즈인 셈인데 스토리의 연속성은 없다. 감독 론 하워드, 주연 톰 행크스의 콤비는 앞의 두 작품과 같다.’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의 후속작인 조브리스트의 주장에 따르면 중세의 페스트도 재앙을 가장한 축복이었고, 그로 인한 인구 감소가 르네상스를 낳았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코로나도 먼 훗날 보면 축복일까? 코로나가 인위적으로 제조됐다는 주장은 정말 근거가 있는 것일까?바이러스 유포 장치를 찾아라, 작업 목록은 자신의 주장을 실행에 옮기는 장치를 해놓고 스스로 자신을 제거한 것이다. 랑동은 여의사 시에나(펠리시티 존스 분)와 함께 병원을 탈출, 조브리스트가 남긴 단서를 이용해 그가 숨겨둔 바이러스 대량 유포 장치를 찾아 나선다.”지옥의 지도”속의 암호는 단테의 예언 렌동은 주머니에서 의문의 실린더를 발견한다.그 중에는 단테가<신곡>의 “지옥(inferno)”편에 언어로 묘사한 것을 화가 보티첼리가 그림에 옮겼다”지옥의 지도”(위 사진)가 들어 있다.지도 속에는 난해한 암호가 많이 새겨지고 있다.이는 단테가 소설을 통해서 예언을 남긴 것.암호를 풀지 않으면 지옥의 문이 열리지만 시간의 여유는 없고 긴박한 상황.영화와 직접 관계 없는 내용을 소개하면,<신곡>의 “지옥”편에는 다음과 같은 취지의 묘사가 나온다.지옥의 문 앞에 “여기에 오는 자는 누구나 희망을 버려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희망은 에너지가 강한 희망 바이러스 한줌만 들어가도 지옥이 파괴되기 때문이다.반대로 희망 없는 곳은 어디든지 지옥이란 말로 풀이된다.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인 인류의 절반의 목숨을 노리는 바이러스 유포 장치를 찾는 과정은 순탄치 않다.목숨을 노리는 정체 불명의 사람들과 가끔 만난다.누가 동지에서 누가 적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동행한 여의사를 비롯한 미국 영사관, 세계 보건 기구 요원 등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그렇다고 혼자서는 해낼 수 없는 어려운 작업.주인공의 랑그 돈을 혼란시키는 상황은 그대로 관객의 딜레마에 전이되는 긴장감을 높인다.몇 차례 극적인 반전도 스릴을 더했다.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은 이 영화의 최대 매력.하나의 암호를 해독하고 그것을 근거로 다음 단계의 암호를 찾아 떠나는 여정은 힘을 준다.그 과정을 쫓는 영화 화면은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시작, 산·죠우아은니 세례당, 베키오 궁전의 오백명의 방과 단테의 데스 마스크, 죠토ー 종탑 등을 감상하는 좋은 기회를 관객에게 제공한다.그 뒤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성당을 거쳐서 이스탄불·블루 모스크의 지하 수로까지 비추어진다.란구 돈의 도피 경로로 이용되는 궁전과 성당의 비밀 통로도 보인다.(원작자의 던·브라운은 작품 속의 장소를 잘게 답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바이러스 장치를 찾아 주인공은 고난의 여행이지만 관객에게는 눈 요기의 즐거운 여행이 된다.인류를 위해 수십억을 죽인다고?결국 적으로 판명되는 여의사 시에나. 알고 보니 천재 생물학자 조브리스트의 여자친구였던 그녀는 바이러스 장치를 찾아 폭발시키기 위해 랑동을 이용한 것이다. 결정적 국면에서 위기에 빠진 랑동을 버리고 떠난다. 바이러스 장치가 숨겨져 있는 블루 모스크 지하수로에서 필연적으로 다시 마주친 랑동과 시에나. 결정적 순간, 결정적 장소에서는 진실을 숨길 수 없다. 폭발시키려는 자와 저지하려는 자의 마지막 언쟁에 이 영화의 문제의식이 농축돼 나타난다.랑동: 인류를 위해 수십억을 죽인다고?시에나: 인류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구해야 합니다. 이것이 미봉책이 아니라 영원한 해결책입니다.랑동(ラングドン:史上): 역사상 가장 큰 죄악은 사랑의 이름으로 행해졌다.検出された言語があり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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